[서울 논현동] 성시경의 '먹을 텐데' 에도 소개된 중식 맛집 홍명
안녕하세요, 입 짧은 주인장입니다.
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
서울 논현동 중식 맛집
'홍명'이라는 맛집입니다.
영업시간: 매일 오전 11:30 - 오후 9:30
주소: 강남구 논현로 131길 10 (논현동 37-9)
전화번호 02-544-5518
시킨 메뉴: 코스요리 홍
2인 이상이라 적혀있지만 옆테이블 보니 혼자 먹고 있었다.
먹기 전 문의하는 게 좋을 듯하다.
가격: 인당 6만 원
이곳은 저번에 우연히 들린 중국집인데
맛있었던 기억이 있었고
이번에 근처에 갈 기회가 생겨서 다시 제대로 가보았다.
먹고 나서 알게 된 사실: 성시경에 '먹을 텐데'에도 소개되고 싸이도 극찬한 맛집이라고..
20년 동안 한자리에서 장사했다고 한다.
논현동에서 20년 동안 살아남은 맛집이라는 것은
goat라는 걸 증명하는 게 아닌지..
시작하기 앞서 중식집이니 이 집 대표 메뉴는 단연코 짜장 and 간짜장.
식사류에는 수제 군만두, 난자완스가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다.
이 집의 대표 메뉴들은 굉장히 맛있는 편이기 때문에 탕수육을 평소 주문하는 사람일지라도
난자완스를 한번 도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.
주의사항으로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수제 군만두는 오후 5시 이후부터 주문가능하니
군만두를 좋아하는 사람은 저녁식사로 가보는 것도 추천한다.
웨이팅은 항상 있으나 매장크기가 그렇게 작지 않고
중국집의 특성상 20~30분 내외로 웨이팅이 있을 것을 예상한다.
미리 메뉴를 보고 종이에 적으면 이름을 불러주는 시스템이기 때문에
참고바람
유산슬의 경우 해삼, 새우, 고기, 팽이버섯, 청경채, 죽순, 은행, 브로콜리가 들어간 것 같았다.
각각의 재료 본연의 맛이 더해져 맛이 환상적.
두 번째로 나온 난자완스는 첨 먹어봤는데
맛은 잘 만든 겉바속촉 느낌의 함박스테이크를 중식스타일로 만든 것 같은 맛.
상당히 맛있다.
세 번째로 나온 고추잡채의 경우 잘 만든 고추잡채맛으로 맛있다기 보단
건강한 맛으로 비주얼만 봐도 야채위주의 간이 알맞은 고추잡채 맛.
근데 고추잡채에 잡채는 없다.
꽃빵이 있을 뿐...
탕수육은 갓 튀긴 탕수육답게 겉바속촉 흠잡을 곳 없다.
하지만 탕수육 잘하는 집은 많기 때문에 적당히 잘 튀긴 탕수육 정도라고 말할 수 있겠다.
오늘의 메인 메뉴는 짜장면.
메인 메뉴는 짜장, 간짜장, 짬뽕 중 택 1을 할 수 있다.
양은 따로 시켰을 때의 1/2 또는 1/3 정도이다.
추천으로는 단연코 간짜장이며, 이 집 간짜장 맛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
한번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.
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맛에 춘장맛이 매우 강하며
계란을 올려주는 것이 특징.
춘장맛이 강해서 춘장만 따로 먹거나 면만 먹는 사람의 경우 약간 짜다고 느낄 수 있지만.
계란과 알싸한 양파가 짠맛을 잘 잡아주는 느낌이라 상당히 맛있다.
후식은 수박 한 조각.
(후식은 딱히 정해진 게 아닌 듯하다.)
총평 5/5
논현동 대표 중국집중 하나답게 상당히 엄청난 맛.
그러나 중국집 중 가장 맛있나?라고 물어본다면 놉.
조선호텔의 홍연 혹은 신라호텔의 팔선 같은 곳들도 있으니까.
다만 '가격대비' 가성비로는 상당히 높은 평을 줄 수 있는 맛집.
상당히 특색 있는 음식들과 맛은 다시 올 이유가 충분하다.
서울 강남 논현동에 볼일이 있거나 놀러 왔는데 뭘 먹지 고민이거나
중식이 땡긴다면 홍명을 가보는 것을 추천.